광주시는 3일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환경공단에 위·수탁해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 경안 외 7개소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착공했다.
 
이번 정비사업은 지난해 10월 경안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하수처리구역으로 편입된 광주시 8개 처리구역[송정동, 광남동, 경안동, 초월읍, 오포읍(고산·양벌·매산·추자), 남한산성면, 퇴촌면(원당·정지), 곤지암읍(삼리)]의 발생하수를 적정 처리하기 위해 하수관로를 신설 설치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2024년까지 총 사업비 433억원(국비 303억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63.97㎞, 맨홀펌프장 34개소 등 신규 하수관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종전 가구별 또는 개별 건축물별로 별도의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생활하수를 처리했던 방식에서 인근 공공하수관로에 개인 배수설비를 연결, 공공하수처리장으로 하수 유입 처리가 가능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보다 신속하게 공사가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불가피하게 관로 터파기 및 도로 재포장 등으로 인한 통행의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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