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혁 교사는 평상시 자택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 사진은 이 교사가 자택에서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는 장면.
이재혁 교사는 평상시 학교에서도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있다. 사진은 이 교사가 학교에서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는 장면.

 

지난 20일 하남시 덕풍시장 내 대형마트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남성을 심폐소생술을 이용해 목숨을 구한 중학교 교사가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생명을 구한 이재혁(51세) 교사는 성남동중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이 교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6시경 덕풍시장 내 대형마트에서 남성이 갑자기 쓰러지면서 숨을 쉬지 않았다.
 
이를 목격한 이 교사는 곧바로 바닥에 눕히고 평소 학교에서 교육받았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시에 주변인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했다.
 
약 10여분간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결과 남성은 의식을 되찾았고 10여분에 도착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재혁 교사는 "평소 학교에서 교육 받았던 심폐소생술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 같다"며 "누구나 이 상황이 됐으면 저와 같이 했을 것"이라며 쑥스러워 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