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배달특급 서비스가 지난달 26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약 1달만에 711개 가맹점이 등록했으며 총 890개 가맹점 등록을 목표로 접수가 진행되고 있다.
 
본격적인 운영은 대대적인 홍보 및 보완 등을 통해 오는 9월 1일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배달앱 수수료 논란이 일고 있는 플랫폼 시장의 대기업 독·과점에 따른 폐해를 방지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경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주식회사가 개발·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서 유통망과 데이터, 기술 등 공적 디지털 인프라가 조성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배달특급은 가맹점의 경우 광고비가 없으며 중개수수료가 올해 기준 1%로 저렴해 월매출 1,000만원인 가맹점의 경우 기존 배달앱 대비 월평균 119만원에서 127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광주시민이 배달특급을 이용할 경우 지역화폐인 ‘광주사랑카드’를 통해 10% 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화폐 사용 시 5% 결제 구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회원 등급 쿠폰이 매월 지급되며 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우리동네 소식도 접할 수 있다.
 
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비대면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배달 서비스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오고 있다”며 “광주시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소상공인에게는 수수료 절감을, 소비자에게는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상시 가맹점 신청을 접수 받고 있으며 배달특급 홈페이지(www.specialdelivery.co.kr)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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