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서울대 장마크(jeon marc henriet, 국적 프랑스)불문과 교수, 우측)동국대 김동기 교수
좌측)서울대 장마크(jeon marc henriet, 국적 프랑스)불문과 교수, 우측)동국대 김동기 교수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302-9 일대 (백마산 계곡)에 조성되고 있는 어린이 공원 조성과 계곡 복개공사로 인해 대학교수들이 1인시위에 들어갔다.
 
15일 광주시청 앞 1인시위에는 동국대 김동기 교수와 서울대 장마크(jeon marc henriet, 국적 프랑스)불문과 교수가 스타트를 끊었다.
 
1인시위에 들어간 김동기 교수는 "광주시는 미래발전적인 청사진을 그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환경훼손을 하면서 까지 백마산 계곡을 훼손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환경이 훼손되면 복구가 어려울 뿐만아니라 미래세대에게 죄를 짓는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함께 1인 시위에 들어간 서울대 장마크 교수도 "외국인으로 바라볼 때 개발자체가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며 "광주시가 어리석게도 특정업체 편을 들면서 개발하는게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덜란드나 독일의 경우처럼 그린벨트는 살리면서 도심 재개발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지난 7월 2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도 공사는 계속됐다.
지난 7월 2일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도 공사는 계속됐다.

 

한편 경기환경교육네트워크(사무처장 이미정)는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는 주민들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행위"라고 강력 반발했다.
 
실제로 이달 초 주민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진행돼 주민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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