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원도심 내 노후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 일원 주택가 골목길과 경로당, 초·중학교 주변 오래된 조명등을 LED등으로 교체해 어르신과 여성, 어린이 등 안전 취약계층이 야간에도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밝은 거리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억 원을 확보, 오는 9월부터 덕풍동과 신장동 일원에 설치된 노후 가로·보안등 1100개를 LED등으로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번에 교체하는 고효율 LED등은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연색성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전기 사용량도 적어, 연간 약 520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시설유지관리비도 줄어든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은 물론 빛 공해가 감소되고 야간 도시 경관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야간 통행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ED 등 교체 사업을 추진해 더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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