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오는 8월 평생학습관 직영체제 전환을 앞두고 '평생학습관 기능전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 7일 시민과 평생교육 강사 및 활동가,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추진배경 및 운영방향 보고 ▲미래형 평생학습관의 역할과 방향 기조강연 ▲국내 1호 평생학습도시 광명시평생학습원 운영사례 발표에 이어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생학습관 기능전환 배경 및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주도 평생학습관 운영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하남시는 2019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시민대학 ‘하남공(共)대’ ▲민주시민교육 ▲신중년 생애재설계 프로젝트 ‘반반학교’ ▲평생학습마을 ▲빛나는 학습공간 ‘별자리 학습’ 등 평생학습 문화 확산과 시민 평생학습권 확대를 위해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에 시민의 학습요구와 디지털 시대 등 트렌드를 반영하고 평생학습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고자, 현재 위탁운영 중인 평생학습관을 오는 8월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해 미래형 평생학습관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평생학습관은 교육 위주 프로그램 공급에서 벗어나 통합적 평생학습을 추진하는 평생학습도시 컨트롤 타워 및 거점 기관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시민이 스스로 만드는 평생학습 ▲인적자원 발굴 및 시민리더 양성 등 인큐베이팅 ▲대시민 평생교육 종합정보 제공과 평생학습 상담·컨설팅 ▲지역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 운영 ▲평생교육 네트워크 강화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의 면모를 새로이 해 하남시가 인구 30만 시대에 걸맞는 평생학습도시로 발전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과 같이, 하남시의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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