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와, 하남시(시장 김상호), 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은 지난 6일 하남시 미사도서관에서 2021년 하남혁신교육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제2회 하남 혁신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진행하였던 5개 분과별 포럼에서 제안된 안건을 공유하고 하남형 교육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럼에는 공동위원장인 한정숙 교육장, 김상호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포함하여 교원, 학부모, 학생, 시의원, 교육 관계 기관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이선경 교수(유네스코 한국위원회 ESD 위원장)의 기조 강연이 진행되었고, 2부 ‘[변화적응] 하남! 교육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협의회가 실시됐다.
 
협의는 주요 과제인 ▲미래학교 꿈트리 일반화 ▲하남형 사회적 경제 수업 개발 및 도입 ▲고교학점제 대비 연구회 조직 ▲효율적인 가상 스포츠실 운영 ▲하남형 교육의 가치와 철학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한정숙 교육장은 “기후 위기, 코로나19 이후 지속 가능한 교육·미래교육 시대 속에 교육의 방향성을 언급하면서, 5개 분과 협의회에서 도출된 협의 결과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된 사항을 구현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하남시에 맞는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학교 공동체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화 교재 채택 및 청소년 참여 장려 등이 수반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미숙 시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하며, 시의회·교육지원청·시청 간에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하남다운 교육, 지역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하남 혁신교육 포럼은 경기도 조례에 의거 경기 혁신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자치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로 교육 주체를 확대하여 민관 거버넌스를 통한 지역교육 현안에 대해서 정책과제 도출 및 구현 전략을 제안하고, 상향식 의제 도출 방식을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 체제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하남형 미래학교 꿈트리를 하남교육 브랜드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게 된 미사강변고 배은진 학생은 “하남의 교육 전반에 대한 논의 자리에 학생이 참여하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된다. 보다 많은 하남의 학생들이 교육공동체로서 하남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 달라”라고 했다.
 
이번 포럼을 바탕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하남시청, 하남시의회와 협업하여 하남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육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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