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와 LH공사가 하남교산지구 원주민 임시거주용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공사에 따르면, 공사 소유 약 6,140㎡ 규모의 H4용지(하남시 신장동 572, 572-1)를 교산지구 원주민 임시거주지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하남도시공사가 해당 토지를 민간에게 매각하고, 민간이 임시거주지를 건설하면 LH공사에서 건설된 주택을 매입해 임시거주지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약 200세대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협약 체결 후 택지매각 공고, 매입약정 체결, 부지매매계약 체결, 임시거주지 건설, 매입계약, 입주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2023년 초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해당부지 공급 외에도 LH공사 등은 임시거주지 마련 목적으로 관내·관외 매입임대주택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
 
임시거주지 공급은 정부가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시 발표한 선이주 후철거를 위한 방안으로써 작년 말부터 국토부, 하남시, 교산지구 사업시행자들이 모여 논의를 진행해 추진되는 사안이다.
 
하남도시공사 안충식 사장 직무대행은 “하남도시공사는 교산지구 주민들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타 사업을 위해 준비 중이던 공사 소유부지를 과감히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LH공사, GH공사와 협의하여 원주민들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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