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주 의원
김낙주 의원

 

하남시의회 김낙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해 10월 발의해 제정된‘하남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근거로 7월부터 여성 청소년에게 기본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기준일(7월1일) 현재 하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1∼18세 여성 청소년이다.
 
7월 1∼14일은 온라인(voucher.konacard.co.kr/41/3)으로 신청하면 된다. 7월 15일 이후부터는 수시 접수기간으로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은 만 14세 이상 여성청소년 본인 또는 주양육자(부모 등)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만 14세 미만은 보호자가 신청해야 한다.
 
연말까지 6개월간 1인당 월 1만1천500원씩 총 6만9천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며 편의점 CU, GS25, 세븐일레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 일체를 살 수 있다.
 
이처럼 김낙주 의원이 발의·제정한 조례로 7월부터 하남시 여성청소년에게 기본 생리용품 지급이 보편화되면서 10대 여성청소년들에게 삶의 작은 지지대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김낙주 의원은 “본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된 지 9개월 만에 여성청소년 모두에게 기본생리용품을 지급할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생리대 구입비용이 없어 신발 깔창이나 휴지를 사용하는 이른바‘깔창 생리대’ 사건 후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생리대는 여전히 비싼 물품으로 부담이 되고 있어 적어도 청소년들에게만이라도 보편 지급을 통해 여성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복지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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