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동부초등학교(교장 정필호) 핸드볼부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강원 삼척시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전 겸 제76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대전 복수초와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하였지만, 13일 광주 농성초와 14일 창원 반송초를 차례로 꺾고 조 2위로 본선 경기에 진출했다.
 
15일 다른 조 1위로 본선에 올라온 인천 부평남초와의 8강 경기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열린 대회라 팀워크와 전술 수행이 잘되지 않았던 예선과 달리 본선 경기에서는 가볍고 유기적인 움직임과 끈끈한 조직력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 접전 끝에 16:14로 승리했다.
 
앞선 경기에서 자신감을 얻은 핸드볼부 선수들은 16일 충북 증평초와의 4강 경기에서 19:12로 승리하여 결승전에 진출했다.
 
17일에는 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천안서초와의 결승전에서 26:12로 패배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필호 교장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하였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열심히 훈련하여 얻은 너무나도 값진 준우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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