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최종윤)는 지난 6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에서 「GTX-D 노선 하남 유치 범시민 연대회의」를 개최하고, GTX-D 노선 하남 유치를 촉구하기 위한 건의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는 지난해 10월 하남시 주민들과 국회의원, 하남시, 시‧도의원들로 구성된 ‘GTX-D 노선 하남 유치위원회’를 꾸리고, 김포~하남을 연결하는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GTX-D 노선 하남 유치위원회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GTX-노선의 하남 유치를 위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범시민 연대회의는 지난 4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관련 공청회’에서 GTX-D 노선에 하남시가 포함되지 않자, 이에 대한 하남시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늘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하남 반영 촉구 건의문’에는 GTX-D 노선 하남 유치위원회와 국회의원 최종윤, 하남시장, 하남시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건의문의 주된 내용은 GTX-D 노선이 서울을 관통해 경기도 동‧서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진행되어야 그 취지를 달성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와 경제성, 정책효과, 지역균형발전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축소된 GTX-D 노선은 광역철도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며, GTX-D 노선에 하남시가 반영되어야 함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최종윤 의원은 “축소된 GTX-D 노선 반영은 광역철도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라며, “수도권 동‧서부권 주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GTX-D가 반드시 하남 지역에 유치되어 광역급행 사각지대에 있는 하남시의 교통복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윤 의원은 지난 4월 29일에 국토부 황성규 2차관과 간담회를 가져, GTX-D에 하남 구간이 포함되야한다고 강력 건의했다.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하남 반영 촉구 건의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D 노선)는 서울을 관통해 경기도 서 ‧ 동부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진행되어야, 지역 균형 발전과 하남시민 등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이라는 기본 취지를 달성할 수 있다.
 
GTX-D 노선이 하남 ‧ 부천 ‧ 김포까지 연결될 때, 서울 주요 거점 지역을 30분대에 연결하여 통행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획기적인 개선을 가져올 것이며, 수도권 주민들의 출 ‧ 퇴근 교통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최근 국토부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를 개최하며, GTX-D 노선을 김포 장기에서 부천 종합운동장까지만 연결하는 축소된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기 개발된 신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도시의 기틀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광역교통시설의 부족으로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하는 실정이다. 수도권 교통혼잡 해소, 경제성, 정책효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포함한 기타 정책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볼 때 이번 공청회의 GTX-D 노선의 축소된 반영은 광역철도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다. 오히려 수도권의 서부권과 동부권 시민들의 커다란 실망과 분노를 안겨주었다.
 
수도권 서 ‧ 동부권과 서울 간 이동 편의성 제고를 위해 GTX-D 노선은 하남 ‧ 김포 등 광역교통정책에 추가 반영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
 
이에, 하남시민은 수도권 주민 삶의 질을 증진하고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하남시 반영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한다.
 
2021년 5월 6일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