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산지구 기업이전대책부지로 선정된 어진마을
교산지구 기업이전대책부지로 선정된 어진마을

 

교산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선시공 구간이 산곡IC까지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산곡IC 선시공 문제는 하남시가 LH공사에 요구했으나 상사창동까지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추후 구간에 대해 건설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기업이전대책부지로 선정된 상산곡동 일원이 물류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체증 해소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산곡IC까지 선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상산곡동 및 광주시 남한산성면 주민들로 구성된 산곡IC유치추진위원회(공동대표 유병국)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도시 균형발전과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선시공 구간을 산곡IC까지 시행해 줄 것을 줄 것 촉구해 왔다.
 
유병국 공동대표는 "산곡IC까지 선시공이 되지 않는다면 서울~교산신도시~양평 등을 운행하는 차량이 하남IC 및 천현동 일대로 그대로 몰려 이 일대 큰 혼잡이 일어날 것은 명약관화하다"며 "지역균형발전과 기업이전 대책부지로 상산곡동이 선정된 만큼 반드시 산곡IC까지 공사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9일 김상호 시장 등이 LH공사를 방문, 송파~양평간 고속도로 등과 관련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하남시와 광주시, 양평군을 비롯한 3개 시.군의회는 지난 2월과 3월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1조4천억원의 대규모 재원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방이동∼양평군 양서면 27㎞ 구간을 4∼6차로로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지난 2019년 해당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지만 현재까지 조사가 끝나지 않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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