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이 24일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와 대리주교 문희종 요한 세례자 주교를 만나 광주시에서 역점 관광시책으로 추진 중인 남한산성~천진암 광주순례길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응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
 
남한산성~천진암 광주순례길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과 세계 최초 천주교회의 발상지라 불리는 천진암 성지를 잇는 총연장 121.15㎞, 7개 코스의 역사문화관광벨트로 조성되는 길이다.
 
신 시장은 지난해 12월 천진암 성지 방문을 시작으로 남한산성 순교성지 등 광주시 관내 10개 성당을 방문해 광주순례길 조성에 대한 응원을 요청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를 만나 광주순례길 조성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올해 1월 일부 사업 구간에 대해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현재 경기도 정책 공모사업(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FIRST) 출품 준비 중으로 국·도비 확보 등 다각적인 재원확보를 통해 올해 착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시장은 “이번 천주교 수원교구 방문으로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피력해 천주교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응원이 기대된다”며 “공모사업에 대한 세심한 준비와 관련 기관 및 단체에 적극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광주순례길 조성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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