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의원
김은영 의원

 

최근 3기 신도시내 땅 투기 의혹으로 곤혹을 치러왔던 하남시의회 김은영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김은영 의원은 탈당과 함께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저의 가족의 불미스러운 일이 보도되어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공천을 해준 당에 피해를 주는 일을 할 수 없기에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 놓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성의 기회로 삼아 의혹과 관련된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작은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의원으로 인해 발생된 이익이 있다면 의원직도 내려 놓겠다"며 "다시한번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들께도 심려를 끼친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최근 LH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김은영 시의원도 언론에서 연일 투기 의혹 및 가족간의 문제도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다음은 김은영 의원 탈당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하남시의회 의원 김은영입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저의 가족의 불미스러운 일이 보도되어 시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연일 저의 가족에 대한 내용의 언론보도로 당에 부담을 주는 상황은 당원으로서 너무나도 죄송한 일이었습니다.

이에 저를 믿고 공천을 해준 당에 피해를 주는 일을 할 수 없기에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내려 놓으려고 합니다.

이번 일로 스스로를 돌아보는 자성의 기회로 삼고, 의혹과 관련된 조사에 성실히 임하여 작은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제가 의원으로 인해 발생한 이익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의원직을 내려 놓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가능한 빠른 시간안에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각종 의혹에 대해 소상히 설명드릴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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