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하남시는 우선접종대상인 요양병원 입원자 중 미사강변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재활환자(50세, 남)가 첫 접종을 받았다.
 
접종은 예진표 작성, 의사 예진, 접종, 이상반응 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상호 하남시장과 구성수 보건소장 등이 방문해 참관했다.
 
김 시장은 첫 접종을 받은 시민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의료진과 종사자에게는 격려를 표했다.
 
김 시장은 “하남시 첫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이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방향에 맞춰 향후 백신 수급과 관리, 접종 대상 사전안내 및 예약접수, 접종 등록,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 접종관리 전반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을 하시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질병관리청의 국가계획에 따라 접종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3분기까지 일반시민들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까지 집단면역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날 요양병원 등 입소자 및 종사자 접종을 시작으로 오는 11일부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이후에는 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7개소 보건의료인 및 약 400명의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특히 일반시민의 경우는 2분기 중 65세 이상 노인 등, 3분기 중 19세~64세 성인 등 순서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백신 종류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 운영하고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해 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노인요양시설,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하고, 예방접종 후 적극적인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실시해 예방접종의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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