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9일 상황실에서 위원장인 김남근 부시장과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하남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급식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위원회는 ▲관내 90개교 32,000명 무상급식비 87억 1,800만원 ▲친환경 농산물 구입 차액지원 1억 3,000만원 ▲Non-GMO(비유전자 변형) 가공식품 구입 차액지원 4억 7,400만원 등 모두 93억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김남근 부시장은 “무상급식과 친환경 식재료 차액 지원을 지속 추진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품목을 쌀과 김치에 이어 수산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공급업체를 모집하고 학부모와 영양교사, 급식 관계자 등의 평가와 현장 확인 등을 거쳐 5개 업체 중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이달 말 중금속 ‧ 방사능 등 안전성 검사를 마친 후 학교와 개별 계약해 오는 3월부터 각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동 구매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가를 유지하면서 보다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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