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건설 위해 신동헌 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3일 하남시청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공동건의문 채택은 3개 시·군이 연계되는 국책 도로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를 한 목소리로 건의했으며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건의문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과 국도6호선 및 서울-춘천의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 및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업임을 고려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2017년 1월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 고시됐으며 2019년 전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타당성 조사가 추진 중이나 지난해 11월 발표 예정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의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3개 시·군은 지연되고 있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발표 등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 대한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했으며 2018년에 체결한 상호협력 협약과 이번 공동건의문 채택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1조 4천억 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양평군 옥천면을 잇는 연장 27㎞, 4~6차로를 신설하는 대형 사업이다.
 
2018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에 포함됐고, 지난 해 확정된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됐다.
 
이날 3개 시·군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은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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