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 대책부지 기본안이 이르면 이달 26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LH공사는 하남시와 협의를 통해 기업이전 대책부지를 초이동 8만여평, 상산곡동 7만여평 규모로 분산배치하는 안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오는 26일 기업이전 대책부지 기본안이 공람되기까지는 정확한 위치 등은 보안에 부쳐졌다.
 
국토부는 주민공람과 의견을 받은 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이르면 오는 6월 기업이전 대책부지안을 확정고시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하남시는 교산신도시 사업 초기 저렴한 용지공급과 각종 세제, 중소기업청 자금지원 방안 등 각종 혜택을 위해 공업지역이 아닌 산업단지로 지정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초이동과 상산곡동 분산배치안이 최종 확정될 경우 사실상 산단계획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워낙 민감한 사안이라 LH공사 측에서도 본 사안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다만 이르면 이달말께 주민공람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하남교산지구 내 기업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기업이전 상담센터를 운영, LH공사와 함께 여러차례에 걸쳐 기업이전 대책 기초조사를 벌였으나 기초조사에 참여한 대상 수와 이전의향을 밝힌 기업체 등 결과에 대해 LH공사가 하남시와 공유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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