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30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받았다.
 
시는 지난해 「하남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올해 초 여성친화도시 중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집중했다.
 
특히 지난 5월 공개모집한 시민 30명을 시민참여단으로 위촉, 여성친화 관점에서 시정정책을 평가하고 도시기반시설, 공공이용시설 등을 현장 모니터링 해 개선점을 제안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 시민설문조사, 여성안심귀갓길 환경개선 등 여성친화도시로 발돋움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향후 5년간‘새로운 시작, 여성친화도시 하남’이라는 비전을 중심으로 ▲일 ‧ 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맘 노무 상담 지원 ▲생활권 맞춤형 가족센터 건립 ▲아동돌봄지도 및 통합안내서 발간 등 18개의 하남형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상호 시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이기에 더욱 가치 있다”며, “모든 시정 정책 추진 과정에 양성 평등을 구현해 시민 정주성을 높이고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하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란 지역정책과 발전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여 여성의 역량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시군구를 뜻하며, 2009년부터 지정하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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