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소년수련관이 하남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접 선거를 통해 총 30명의 청소년의회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11월부터 모집·등록한 청소년의회 의원 후보는 총 98명으로,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총 37명의 입후보자가 직접 선거에 출마했다. 37명의 입후보자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하남시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직접 제안했다.
 
2021년도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의원선거는 코로나19에 따른 현장투표의 어려움을 고려하여 전자투표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6일 동안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사전에 신청한 198명의 청소년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후보자의 정책제안 내용을 확인한 후 총 3표를 행사했다.
 
1차 서류심사(30%), 2차 온라인 선거(70%)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26명이 당선, 사회배려계층 추천으로 4명을 선발하여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2021년도 청소년의회 당선자는 남녀성비로는 14:16, 교급별 인원으로는 중학생 16명, 고등학생 12명 및 학교 밖 청소년 2명으로 앞으로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는 2021년도 1월 개원식을 시작으로 1년간 하남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후기청소년으로 구성된 청년보좌관(서포터즈)도 구성되어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남시 청소년의회 의원선거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 선거인단의 학부모는 “아이가 직접 선거 제안을 꼼꼼히 살펴보고, 부모로서 적극적으로 함께 알려줄 수 있었던 너무 좋은 활동”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에게 필요한 제안 사항들을 시의 정책으로 제안하거나, 하남형 청소년 주민참여예산제 심의·의결 과정에 참여하는 등 청소년의 관점에서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청소년 자치기구다.
 
청소년 스스로 청소년정책과 문제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고 청소년의 참여의식 확대를 위해 민주시민으로서 직접 참여하는 2021년도 제2대 하남시 청소년의회의 멋진 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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