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대로 금일 국토부는 한강 변 도로망의 교통수요 분산 등을 위해 선동IC와 풍물마을을 잇는 한강교량, 수석대교 건설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수석대교 건설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이 제기한 우려와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아랑곳없는, 역시나 당초부터 답이 정해진듯한, 선동IC 접목 맞춤형 수석대교의 강행 추진이다.
 
수석대교는 과거에 이미 한 도로건설업체의 제안으로 하남의 과거 정치인에 의해 경기도에 (가칭)하남대교로 제안되었던 사업이다. 그리고 당시에도 이미 불가로 결론 났던 사업이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남양주 왕숙지구의 신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제시되기 훨씬 이전의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시행자인 LH는 남양주 왕숙지구의 신도시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강교량, 선동IC 접목 수석대교 건설만 줄곧 고집해왔다. 심지어 LH는 한강교량의 고덕대교 접목 가능이란 전문가 의견조차도 한사코 불가능하다고 했다. 설상가상 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도 포함되어 있는 강변대로 확장도 자신들의 논리만으로 어렵다고 했다.
 
미사강변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경우 목표시기 달성은커녕 현재까지도 여전히 미완의 연속인 상황이다. 이에 더해 지금껏 사회적 비용만 초래해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선동IC 접목 수석대교를 LH는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은 국토부와 하남시는 물론 미사강변도시 사업시행자인 LH가 응당 져야할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