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김상호 하남시장) 미사도서관이 개관 이후 코로나19 시대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시민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미사근린 2호 공원(아리수로 545) 내 위치한 미사도서관은 총 사업비 248억 원을 투입해 2017년 12월 착공, 연면적 6447㎡,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개관했다.
 
층별로는 ▲1층은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 체험형 동화구연실, 북카페·편의시설, 문화교실 ▲2층은 종합자료실, 청소년자료실, 지역향토자료실 ▲3층은 디지털자료실, 만화자료실, 메이커스페이스, 보존서고, 소모임실 ▲4층은 강당, 문화교실, 하늘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미사도서관은 전국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개관식’을 개최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독서환경 조성에 앞장,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책 꾸러미 서비스’, 비대면 자료 대출 서비스, 스마트도서관 운영 활성화 등 비대면 서비스 적극 발굴 ‧ 제공 중에 있다.
 
미사도서관의 경우 도서 9만6700여권 등을 보유, 시에 따르면 현재 4만4000여명이 이용했으며 대출권수는 53만2400여권에 달한다.
 
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 총 439회 실시해 7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관 이후 ▲미사소사이어티 : 키워드로 말하는 한국사회 ▲우리동네 Maker – 그림책 in 오토마타 ▲우리마을 웹툰 작업실 ▲장애인독서문화프로그램 ▲음악극 400년사에서 배우는 대중의 지혜 ▲글쓰기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등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는 미사도서관을 비롯해 시가 운영 중인 모든 시립도서관에서 진행 중이며, 시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주관 ‘2020년 공공도서관 평가’ 우수기관 및 ‘2020년 독서문화진흥 유공’에 선정된 배경으로 꼽고 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올해 미사도서관을 시작으로 위례도서관, 일가도서관 개관 및 신장도서관 리모델링 등 독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코로나19 어려운 상황 속 시민들이 부족함 없이 독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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