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가 이달 1일부터 24일간 이어진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99회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의회는 정례회 기간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희)를 구성, 2일부터 17일까지 12차례 회의를 열고 하남시가 제출한 6,925억 원 규모의 내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을 심사해 79개 사업에서 총 28억 1,027만원을 삭감했다.
 
주요 삭감 내역은 ▲하남문화재단 출연금(4억 4,396만원), ▲종합운동장 및 선동체육시설 운영 대행비(3억 8,244만원), ▲지역화폐 마케터 인건비(4,000만원 전액), ▲마루공원 운영 대행(7,497만원) 등이다.
 
18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했으며,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 3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방미숙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올 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견뎌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의회는 내년에도 민생안정과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활발히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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