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원도심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극복 및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이끌 특화된 종합계획으로‘도시재생’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남시가 올해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착수, 가시화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하남시의 ‘신장동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이 고시됐다.
 
신장동 505-4번지 일원 128,277㎡ 면적을 대상,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하남형 대안‧공유 공간 조성 ▲경기행복주택 조성 ▲가로주택정비 시범사업 ▲주거환경 개선 지원 ▲지역공동체 및 상권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총 6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23년 완료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공모인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 국비 1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내년 전담부서인 도지재생과를 신설, ‘원도심 통합관리 가이드라인 용역’발주를 시작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1일, 시청 앞 지하보도 일대에 생활문화센터 ‘하다’를 개관해 3개월 간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하다’는 시민 문화공간, 어울림공간 등을 제공, 시는 원도심 생활인프라 부족 해소에 기여하는 등 문화예술 공유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대상지역 덕풍동 옛 시청사 부지에는 ‘시민행복센터’가 건립된다.
 
생활체육시설, 복지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SOC 복합 시설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달 기본 ‧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특히 여기에는 ‘도지재생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시는 도시재생활성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재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는 올해 도시재생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제안사업인 도시재생 토크콘서트, 우리마을 사진관, 도시재생 소식지 제작 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시는 ‘하남다운 신장 디자인 추진단’을 구성, 주민과 긴밀한 협업 하에 추진했다.
 
특히 이 같은 주민과의 협업 및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하남시 도지재생사업은 추진과정 전반에서 이뤄졌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전담조직인 도시재생팀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 도시재생대학, 도시재생시민추진단, 지역협의체 등 거버넌스를 구축, 주민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주민들과의 협업 및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급격한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며 지역균형 발전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특히 교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근 원도심의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재생사업은 지역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재생사업과 함께 미사 ‧ 위례 ‧ 감일 신도시의 부족한 생활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 맞춤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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