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가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제299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한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 ▲2020년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과 동의안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의회는 정례회 첫날인 1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김상호 시장의 시정연설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희)는 2일부터 17일까지 2021년도 예산안과 각종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심사에 착수한다. 앞서 하남시는 올해 대비 1,052억 원(18.03%) 증가한 6,886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18일 개최되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이어 2020년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해 21일까지 예결특위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22일과 23일에는 조례안 등 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지훈)를 열어 「하남시 일본제국주의 상징물의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 등 29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모두 의결하고 폐회한다.
 
방미숙 의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예산안 심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만큼, 재정의 효과가 모든 시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재원 배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는 1일 정례회 개회식에서 2020년 하남시 의회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수상자는 ▲(사)한국예총 하남지회 복현순(문화부문) ▲하남시장애인체육회 조경신(체육부문)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노태문(교육부문) ▲하남시청 자원순환과 고영균(환경부문) ▲하남시자원봉사센터 김재원(봉사부문) ▲하남경찰서 최성진(행정부문)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이희근(경제부문) ▲투데이광주하남 이규웅(언론부문) ▲하남시기업인협의회 이도경(노동부문) 등 총 9명이다.
 
올해로 8회를 맞는 의회대상은 의정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매년 관계기관 및 단체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9개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아울러 강 부의장은 “아동을 학대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학대하는 것과 다름없다. 현행법과 절차가 없다고 해서 피해 아동의 후속조치에 소홀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피해 아동이 발생하면 지자체가 우선 조치하고, 이후 국가기관과 연계하여 중장기적인 돌봄이 가능하도록 세부적인 제도 마련과 절차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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