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은 16일 열린 하남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교통분과 회의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등의 철저한 방역 필요성을 강조하며 위원 등에 협조를 구했다.
 
시에 따르면 하남시버스환승공영차고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이동규 교통분과 위원장(경기도마을버스운송조합 하남지부장), 위원 및 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분야별 대응상황을 공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 및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른 실천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 시장은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코로나19 확산에 취약 곳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민․관이 협력해 교통분야의 생활방역 방안과 더불어 경제방역 방안도 함께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교통분야 종사자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대중교통 및 물류 등 교통분야 방역에 대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분과위 등을 통해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시민민관협력위원회 교통분과는 지하철, 버스, 택시, 교통약자특별교통수단, 화물분야의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련분야별 공무원 11명이 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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