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남시내과의사회에서 지난 13일 독감진단키트 186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남시내과의사회는 가을·겨울철 코로나와 독감의 트윈데믹에 대비해 증가하는 호홉기 증상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독감검사키트 186개를 모아 하남시보건소 호흡기감염클리닉에 기부했다.
 
내과의사회 관계자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남시의사회는 보건소와 의료협력 핫라인을 구축해 코로나19에 함께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보건소 호흡기감염클리닉에도 진료의사로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구성수 하남시 보건소장은 “민간 의료기관의 협조로 지금까지 코로나19에 잘 대처할 수 있었다”며, “민·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코로나19와 독감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흡기감염클리닉 진료를 원하는 시민은 방문 전에 반드시 사전예약(☎031-790-6564)을 해야 하며,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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