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신동헌 광주시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광지원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신동헌 시장에게 손 편지를 보냈다.
 
편지 내용은 학교 후문 앞에 있던 삼각 말뚝을 철거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였다.
 
학생들은 2년여 전 갑자기 후문 앞에 삼각 말뚝이 생겨 통행이 불편하고 말뚝 아래 생긴 벌집으로 인해 벌에 쏘이거나 말뚝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는데 말뚝을 제거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삼각 말뚝은 토지 소유주가 본인 소유의 땅으로 통행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7㎡ 규모의 토지에 나무 말뚝을 세워 만들어졌다.
 
이에 시는 학교와 경찰서 등과 함께 토지 소유주를 찾아가 설득 한 끝에 삼각 말뚝을 제거했다.
 
아울러, 시는 토지를 구매하기 위해 감정평가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소유주와 협의해 토지를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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