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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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쌍령, 양벌, 궁평공원 민간공원특례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열린 광주시 도시공원위원회가 평가항목 결정 등에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시의원과 교수, 감정평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시공원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개 공원개발의 업체선정에 핵심이 될 민간제안 심사평가항목기준표 결정에 대해 논의에 들어갔으나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오후 5시쯤 종료됐다.
 
결국 광주시는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연기, 다음 주 금요일인 오는 20일 다시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광주시가 이날 제시한 평가항목 기준 등이 지난 2018년에 실시한 중앙공원 민간특례사업 때와 차이를 보여 일부 위원들이 이의를 제기하며 따져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가산점 부분에 대한 항목도 이날 논쟁의 한 부분이었다는 것이 전언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A위원은 "워낙 민감한 사안인 만큼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자세히 설명해 줄 수는 없다"며 "다만, 지난번 중앙공원 심의 때와 국토부 지침 개정이 반영된 이번 평가항목이 상이한 부분이 있어 위원 간 이견차를 보였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쌍령, 양벌, 궁평공원 3곳에 대한 민간공원특례사업의 총 사업비는 1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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