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공공장소, 전통시장 등 40여 개소에 운영 중인 140여 대의 공공와이파이(Wi-Fi)를 올해 말까지 400여 개소에 대폭 확대 하기로 했다.
 
주요 설치 대상지는 ▲버스정류장 175개소 ▲경로당 148개소 ▲공원 58개소 ▲공공기관 및 문화‧복지시설 19개소이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설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지자체 무선인터넷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계획’과 ‘하남 스마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시의 적극적인 설치대상지를 발굴로 경기도 내 전체 대상지 2345개소 중 17%인 400개소를 관내에 설치하게 됐다.
 
특히 버스정류장 및 경로당과 공원 등 설치 가능한 모든 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지자체는 도내 하남시가 유일하다.
 
시 관계자는 “시 재원으로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할 경우 약 24억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시설비 전액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서 부담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늘어나는 통신비 부담 해소와 디지털 정보 격차를 좁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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