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GTX-D 노선 유치 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으로 시작된 GTX-D 노선 위치와 관련해 광주시도 시민 동참을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3일 'GTX-D 노선 광주이천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오후 1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발족한다.
 
위원장은 이호순 광주시 이통장단협의회장이 추대될 예정으로 위원으로는 이통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노인회 등 기관단체장 150여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앞으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대 시민 홍보전에 나서는 등 정치권의 동참을 호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광주시는 GTX-D 노선 유치와 관련된 타당성 용역 등 연구를 진행, 사업의 당위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소병훈 의원은 최근 이재명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GTX-D 노선 유치를 건의, 이 자리에서 이재명 지사는 광주 및 이천시민 함께 요구할 경우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광주시민이 요구하는 GTX-D 노선은 수서~광주~이천 연장안이다.
 
현재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각 읍면동에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을 촉구하는 현수막이 게시됨은 물론 주민자치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GTX-D 노선 유치 홍보전이 전개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신동헌 시장도 지난 2일 시도의원들 대상으로 유치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을 통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관련해 신동헌 시장은 "우리 광주는 늘 소외되어 왔다. 성장을 억제시키는 팔당상수원 각종 규제에 늘 허덕이며 힘겹게 살아 왔다"며 "지금도 규제천국으로 그러니 도시는 1970년도에 머물러 있을 수 밖에 없다. 빠른 철도망은 어찌보면 당연히 균형발전 차원에서 특별한 보상으로 국가에서 넣어 주는 게 당연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시 깨어 있는 우리 시민들이 앞장을 선 듯하다"면서 "광주시 이장단을 비롯해 공동주택연합회, 새마을, 체육회, 농협, 기업, 주민자치, 봉사단체, 어린이집연합회 등 모든 기관과 사회단체들이 참여하는 모양새에 광주시청이 응원해 주고 있다"며 개인 SNS 글을 남기기도 했다.
 
본 청원의 마감은 오는 14일로 3일 오전 현재 6천400명을 넘어선 상태로 청원 마감일까지 동참인원이 20만명이 넘어서면 정부가 본 청원에 대해 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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