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관내 SRC재활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가족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광주시가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사이 곤지암읍과 초월읍서 친인척 간 전파로 8명(광주#217~광주#224)과 1명(광주#226)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최초 감염경로는 타 지역 확진자(친인척)로부터 전파됐으며 지난달 31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최종 8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날 광주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분류, 91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15명을 능동감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2일에는 곤지암읍 거주자로 광주#224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달 24일 발현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광주시는 이번 친인척 간 감염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3일 오전 8시 현재 광주지역 확진자는 2백명을 넘은 226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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