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22일 광주향교 명륜당에서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분과 1차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종교분과(분과위원장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임동환 담임목사)는 사암연합회장 동효스님, 천주교사제단 대표 이강건 신부, 광주향교 유병권 전교 등 종교지도자 11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한 4대 종교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에 관한 사항 ▲코로나블루(우울) 극복 아이디어 ▲종교분과의 대응 및 실천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실천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종교지도자들에게 “코로나 블루로 일상에 우울감이나 무기력증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웃이 증가하고 있는 때에 아픔을 보듬고 정신적인 치유를 함께 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임동환 위원장은 “차이점으로 인한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불교, 기독교, 카톨릭, 유교 등 종교계에서도 마음을 더할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하는 우울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알려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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