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이하 공사)가 공설운동장 주차장을 유료화 하기로 했다.
 
이번에 유료화로 전환되는 주차장은 공설운동장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재정비를 통해 총 125면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시의 유료화 전환은 일부 차량의 장기주차로 인한 주차장 회전율 저하와 이에 따른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져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공사는 무인정산기 3개를 설치하는 등 차선 도색 작업과 CCTV, 안내간판을 설치하고 11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주차요금은 1일 최대 2천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월 정기권은 5만원이다. 다만, 정기권은 전체 주차장 면수의 10%가 유치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에 따르면 정기권은 매월 셋째주 신청자 접수 후 넷째주 추첨을 통해 익월 정기권 사용 대상자가 결정된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내로 도색작업 등을 마무리 한 뒤 추가적인 안전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현수막 등 홍보물을 통해 시민들에게 주차장 유료화 시행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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