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김낙주(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17일 제29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낙주 의원은 “기후 변화의 마지노선을 넘어선 기후 위기는 코로나보다 더 큰 지구적인 재난으로 다가올 수 있다”며, 후손들의 생명과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기후위기 대응이 최우선 정책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모두가 정의로운 탈 탄소 사회경제로의 과감한 구조 전환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할 때라며,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우리의 과제는 의식개혁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용품 저감과 과대포장 제품의 불매운동, 잉여 음식물 나눔과 재활용, 적게 먹고 적게 쓰고 적게 버리는 3저 운동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주민 스스로 실천한 작은 운동이 탄소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도를 낮추는 데 기여하는 보람찬 활동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를 열고 기후위기 비상대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의 1.5℃ 특별보고서’ 권고에 부합하도록 상향하고 2050년 온실가스 순 배출 제로를 목표로 관련정책을 수립할 것을 담고 있으며, 따라서 관련 제도 정비 등 정부 차원의 정책 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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