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이하 천현대책위)와 전격적으로 통합을 이룬 하남교산지구 고향지킴이 주민대책위(이하 고향지킴이)가 23일 감정평가자 선정을 위한 주민동의서 529건을 제출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두 대책위가 각각 제출한 주민동의서에 대해 보완을 요청한 지 9일만에 위임장 및 서류 미비부분을 보완해 제출한 것.
 
고향지킴이와 천현대책위는 그동안 각 대책위별로 주민동의서를 받아 제출했다.
 
고향지킴이는 지난 8월 28일 토지주 등 전체 1,000여명 대상자 중 509명의 동의서를 제출했고 천현대책위는 9월 9일 소유자수 986명 중 567명의 동의서를 각각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8일 천현대책위가 고향지킴이에 214명의 감정평가자 추천동의서를 위임하면서 전격적으로 두 대책위가 통합을 이루게 됐다.
 
이에 따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보완요청 요건을 충족하는 529명의 주민동의서를 제출해 감정평가자 추천 요건을 갖추게 됐다.
 
한편 이날 동의서 제출과정에서 일부 대책위와 마찰을 빚어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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