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입 초등학생을 위해 담임교사들이 직접 작은 교실파티 이벤트를 열어준 학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덕풍3동에 위치한 나룰초등학교(교장 손금옥) 1학년 담임교사들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등교가 불가능함에 따라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새로운 친구와의 관계형성 및 교사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어려움을 겪는 1학년 학생들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을 모색한 끝에 입학 100일 잔치를 열었다.
 
여름방학을 앞둔 지난 7월 31일 등교시간 100일 기념 아이들 손으로 직접 꾸민 왕관을쓰고 등교하는 1학년을 위한 환영 맞이와 담임선생님들이 직접 꾸민 교실에서 풍선 등의 소품과 백일떡을 나누며 깜짝 이벤트를 마음껏 즐겼으며 모처럼의 활기와 웃음이 가득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
 
나룰의 학생중심 혁신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나룰초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활동적이며 창의적인 교육방식으로 전인교육을 초석을 든든히 하는 학교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의 활동도 매우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룰초 학부모회(회장 전서영)는 코로나19 방역과 학부모들의 학교지원을 목적으로 부모와 아이가 쓸 면마스크를 직접 만드는 운동을 펼쳐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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