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경안전통시장

 

광주시가 경기도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도 산하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그간 광주시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를 준비해 왔으며 공모 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일자리경제과를 주무부서로 두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방문해 유치 희망을 알리는 등 공모에 필요한 서류 및 프레젠테이션을 준비 중이다.
 
광주시는 2만2천여 개의 소상공인이 위치하고 있다는 점과 경강선을 바탕으로 한 교통의 편리성 및 접근성을 비롯해 직원들을 위한 정주성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우선, 임시로 건물 임대 후 광주역세권에 추진되고 있는 지식산업센터로 최종 이전하는 안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그간 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인해 개발제한 및 재산권 피해를 입은 만큼 이재명 도지사 공언한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차원에서 반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유치되길 희망하고 있다.
 
관련해 경기도는 23일 선정공고를 발표했으며 공모접수 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이다. 이어 8월 중으로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9월 중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 후 최종 이전지역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재 광주시 경제유통팀장은 “그동안 광주시가 이중삼중 중첩규제로 피해를 받아온 점과 2만2천여 개에 달하는 소상공인이 있는 만큼 반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위치해야 한다”며 “최종 유치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분석과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설립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현재 수원시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 위치해 있으며 정직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총 130여명 근무 중으로, 경기도 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 활성화 및 육성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유치와 관련해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지회 등 관련단체 및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후 본격적인 유치 홍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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