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3호선 연장만이 시민을 위하는 길'이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해 온 이영준 시의원이 이제, 시민과 함께 하는 3호선 연장 약속이행 촉구 집회의 필요성을 표명했다.
 
이영준 의원은 3호선 노선 주요지점인 감일지구, 교산신도시 지역(춘궁동), 신장초 사거리, 하남시청 앞 그리고 황산사거리(LH) 등을 이동하면서 국토부와 LH, 하남시를 향해 “2018년 확정발표한 3호선 연장 약속을 이행하라"며 1인 시위를 통해 주장해 왔다.
 
특히, 이영준 의원은 3호선 연장 원안추진을 위한 1인 시위에서 더 나아가, 이제는 정당의 차이를 벗어나 지역정치인들이 힘을 합치고 시민의 뜻을 모으는 공론의 장이 마련될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1인 시위가 앞으로는 시민의 장으로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조직적인 집회는 아니지만 시민의 의지를 모으고 알리는 출발점으로서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 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와 행정기관이 시민에게 한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모습을 그저 지켜볼 수 없어 나서게 된 1인 시위가, 이제는 좀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하남발전을 고민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3호선 연장 원안 사수를 위해 작지만 끝까지 힘을 합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7일 최종윤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간담회를 통해 밝힌 교산 신도시 '3호선 하남 연장' 원안 추진결의와 릴레이 1인 시위 동참의사를 밝힌 이현재 (전)의원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3호선 연장 원안 추진은 정부정책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국토부의 약속이행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사안"이라 목소리를 높이면서 "하남시 지역정치인들이 힘을 합쳐 하남시민을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