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을 개정함에 따라 법인 택시의 사납금제도를 폐지하고 전액관리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남시 유일한 법인택시인 신장택시가 개정된 법률에 의거 사납금제도를 폐지하고 전액관리제를 채택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신장택시는 하남시 브랜드콜택시로서 운영을 지속하며 자체 콜센터를 통해 택시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이제 과거 4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새로운 택시호출 플랫폼인 [카카오T블루] 라는 가맹사업 참여를 발판삼아 현재 변신중이다.
 
법인택시 입장에서 좀 더 효율적이고 탄력적인 운행관리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해진 것이다.
 
법인택시회사 입장에서는 법을 준수해야 할 당연한 의무가 있기에 '전액관리제'라는 새로운 제도에 순응함과 동시에 하남시민에게는 새로운 서비스로써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절실하였기에 일반대중에게 잘 알려지고 친숙한 '카카오T블루'는 그 최적의 대안으로 판단했을 것이다.
 
'전액관리제'는, 기존 사납금제처럼 일정액만 회사에 납부하고 초과액은 개인이 당일 가져가는 방식이 아니라, 당일 운행을 통해 벌어들인 모든 수입액을 회사에 납부하고 매월 정해진 기본급과 성과급을 받는 구조로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과 택시발전법에 새로이 규정한 제도다.

 

 
제도의 변화에 따라 신장택시 역시 고심끝에 카카오T블루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일부 시민들은 갑자기 변한 택시의 이미지로 인해 "신장택시가 없어진 것 아니냐", "사업주가 바뀐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제도변화에 앞장선다는 이영준 대표의 소신에 따라 선제적으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 것.
 
이와 관련, 신장택시 이영준 대표는 "과거의 신장택시에서 벗어나 이제 새로운 모습으로 선친의 유지를 받들고자 한다."며 "제도 변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에 이런저런 오해를 받지만 앞으로 더 노력하는 회사로서 더 나은 친절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아가, 그동안 해 왔던 것처럼, 하남시를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사회봉사 활동은 초지일관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다짐도 전했다.
 
앞으로 일반전화 호출이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한 '카카오 택시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으로의 변화를 계기로 하남시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신장택시의 꾸준한 노력과 함께 멋지게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