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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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제의 중심은 문화이다.
지속가능한 하남다운 문화산업을 육성해야 자족과 여유가 있는 도시로 만들 수 있다.
 
‘컬처노믹스’는 영어로 문화를 뜻하는 컬처(Culture)와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성한 단어로,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교수인 피터 듀런드(Peter Duelund)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이는 문화를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현상으로서, ‘문화 그 자체의 부가가치를 경제와 접목시킨다’는 관점이다.
 
컬처노믹스가 정부의 문화정책과 지방자치단체의 의지에 달려있다. 그는 “중앙정부의 지원과 지역의 문화특성이 결합되어야 하며, 무엇보다도 21세기 소비의 주체인 젊은 세대의 공감을 얻고 그들의 정서를 담은 것이어야 한다. 문화는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힘이자 가치 산업이므로 기존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성을 기반으로 개척해야 하며, 여기에는 지자체와 더불어 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점을 언급하고, “가장으로서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코로나 지원금도 필요하지만, 이들이 어려운 시기마다 예술을 버리고 돈벌이 시장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묻고 싶다. 문화예술계 관련자들이 지역과 연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장기적인 문화예술정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문화예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재난기금 지원과 문화예술 일자리 특화사업도 제안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문화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예술인을 위한 재난기금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일자리 특화사업을 추진해 예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 것이 하남의 미래, 자족하남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거라 확신한다.
 
컬처노믹스의 구현을 위해서는 하남만이 가진 특별함을 찾아 정책에 반영해야 하고, 그 정책의 핵심은 문화예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문화예술 정책이 보여주기식 1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되고 다른 곳에서 시행한 소위 “요즘 핫하다”는 성공사례를 그냥 입히기만 한다면 분명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정책이 될 것이다.
 
본의원은 예술인들을 인큐베이팅해야 한다는 제안을 끊임없이 피력해 왔고, “ 이제는 꼭 인큐베이팅할 수 있는 문화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 생활문화인을 보다 전문성 있게 양성하고, 전문 문화예술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리 하남시에서 우리 지역다운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이는 지속가능한 하남이라는 시의 키워드처럼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우리만의 색을 발굴하는 것이 “하남의 자산을 하남시민이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하남이 되어야 한다. 하남만의 색이 나타나는 문화의 옷을 입은 하남시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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