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문제해소 대책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망월천 TF팀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신속한 해결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1일 미사강변도시 행정협의체 현안 회의를 통해 망월천 TF팀을 구성하고 망월천의 체계적인 인수·관리를 위한 부서 간 협의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망월천 TF팀에는 건설과 팀장1명, 공업ㆍ환경1명, 시설1명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다.
 
또한 환경정책과, 건설과, 도시개발과, 공원녹지과, 하수도과, 풍산동, 미사1동, 미사2동이 참여하는 협의체계를 구축해 시설 인수인계 관련 업무 전반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호수공원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망월천 물순환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수질개선이 핵심”이며 “망월천 하류 해수 차집관로 보완공사와 인공식물섬, 수생식물 식재로 수질을 보호하고 유입수의 유속저하 및 유로 불균형에 따른 악취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망월천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풍산동 회센터에서 5단지 부근 우수관로로 유입되는 해수로 인해 망월천 하류부근 수질오염 및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해수 하수처리장으로의 유입을 위한 관로 공사를 8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설계용량(10,770톤/일)에 못 미치는 취수용량과 유입수의 유속저하 및 유로 불균형에 따른 정체구간 내 혐기화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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