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제8대 의장을 맡아 2년간 의회를 이끌어온 박현철 의장이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하고 의원 신분으로 돌아간다.

박 의장은 지난 2년간 800여차례의 공식행사 및 주민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 등과 민원인 접견과 집행부 현안사항 청취 등 1,600여차례의 비공식일정 등을 소화하며 재임기간 730일 동안 하루평균 3.3건의 일정을 소화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발로뛰는 현장의정, 소통하는 경청의정을 실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중 「광주시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전부 개정해 청렴의무를 강화하고, 「광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광주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으로 개정해 신뢰를 제고하는데 힘써 왔다.

특히, 광주시의 68개 각종위원회를 일제 정비해 ‘시의원’ 대신 ‘시의회에서 추천하는 사람’이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이해관계자로부터의 부정청탁 등 부패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이 직접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도록 했다.

또한 광주시의회 의정활동을 알리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등 각종 회의를 SNS를 통해 생중계하고, 의회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영상회의록을 도입했다.

그와 함께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이 의정활동을 언제 어디서나 보다 빠르고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투명한 의정활동 공개를 위한 노력을 했다.

또 지난 2년간 경기 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회장과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부회장을 맡아 팔당호 주변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으로 인한 중첩규제 피해를 받고 있는 경기 동부권 10개 시·군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으며, 정부에서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진정한 자치분권을 요구하기 위해 기초 지방자치단체까지 인사권 독립이 필요하다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 촉구 건의」를 추진하는 등 권역별 협의회 회장으로서의 노력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박의장은 “39만 광주시민의 일상이 하루하루 좋아지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함은 물론,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공론화를 통한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는 의회상을 만들 것”이라며, “제8대 후반기 의회도 가슴에 새겼던 초심을 잊지 않고 오직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의 열망에 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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