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코로나19 극복지원 특별모금을 완료하고 그간 모금한 성금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복지협의회·민생안정후원회 주관으로 함께 진행한 특별모금에는 초등학생부터 시민과 기업,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의 마음과 정성이 모여 총 2억5,6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이 기탁됐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극복지원 긴급 생활지원비와 ▲학생가구의 특별장학금,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독거노인 ‧ 한부모 아동가구에 나눔꾸러미 전달, ▲확진자 동선 소상공인 사업장 특별위로금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기탁 받은 손소독제와 마스크, 간편식 등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실의에 빠진 가구에 희망을 전하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금은 예산 소진 시 까지 지원대상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며 소득이 줄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는 가구별 최대 50만원의 생활지원비를 지원한다.

우리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거나 긴급지원 관련 상담은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031-790-52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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