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사업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 확대·구축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언텍트 사업 발굴 ▲다수의 집합교육에서 소수의 생활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시민과 함께하는 코로나19 재확산 차단 등 4대 정책과제를 설정해 평생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이 4개월째 지속되면서 학교 온라인 개학, 전 국민 재난기금 지급,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경험해보지 못한 생활방식을 겪고 있고, 특히 교육분야에 있어서는 가히 혁신적이라 할 정도로 비대면 언택트 문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평생교육사업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먼저 시는 평생교육 ‘온라인 평생학습 서비스’를 위해 오는 7월 상용되는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시범사업으로 평생학습마을 서머 특강을 실시한다. 평생학습마을 3개소 참여로 스트레칭, 줌바 등 스포츠 강좌를 비대면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추진함으로써 시민 정신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8개 분야 1,300여개의 다양한 평생학습 온라인 과정을 제공하는 평생학습서비스(GSEEK)의 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을 접할 수 있는 학습환경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에서 위탁 운영 중인 평생학습관에서는 이미 코로나19 확산 대비 언어 강좌 온라인 특강을 진행한 바 있으며, 향후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비대면 소통으로 양방향 온라인 학습 및 블렌디드 러닝을 통한 온·오프라인 학습 방법을 병행해 나간다.

또한, 향후 시에서는 관내 평생학습기관 전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하남시 평생교육 종합정보제공 서비스’를 통해 시민-강사-활동가 누구나 정보를 교환하고, 양질의 시민 대상 학습 서비스가 제공되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언텍트 사업’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 실무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 중에 있으며, 7월 중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하는 현장 소리를 듣고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담론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통해 기관별 협업 과제를 도출하고 그 결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다수의 집합교육이 아닌 소수의 생활교육 패러다임 전환으로 지역 내 생활 공간인 별자리 학습공간을 활용하고, 평생학습마을을 중심으로 지역 생활권 내에 활동을 적극 장려해 하남시 전역의 10분내 학습문화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민의 정신건강 회복 및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매개체로 평생학습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업과 신사업 발굴 모색으로 지역 내 평생교육 활성화 및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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