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28일 요양보호사인 용인시 7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68세, 여성,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 거주)가 오포읍 능평리에 위치한 '행복한 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이날 행복한 요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발령하는 등 직원 및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시설 근무자는 78명, 환자는 114명으로 방역당국은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 중으로 코호트 격리 상태에서 직원 및 환자 전원에 대한 증상발현 모니터링를 비롯해 전수 검체 채취 및 방역소독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 및 이동동선은 역학조사 과정을 거쳐 추후 SNS 및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란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일정기간 동안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이나 집합건물 등의 시설을 한꺼번에 전원 격리하는 것으로 매우 높은 단계의 방역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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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
❍ ‘20. 5. 24. 09:00 : 출근
❍ ‘20. 5. 24. 12:00 ~ 17:00 : 외출(서울 선정릉 예식장 방문)
❍ ‘20. 5. 26. 09:00 : 출근
❍ ‘20. 5. 26. 17:30 : 증상발현(오한, 발열, 몸살기운 등)
❍ ‘20. 5. 27. 09:00 : 24시간 근무 후 퇴근
❍ ‘20. 5. 27. 13:24 : 연세능골병원 방문(KF94 마스크 착용)
❍ ‘20. 5. 27. 14:00 : 용인 다보스병원에서 검체 채취
❍ ‘20. 5. 28. 11:30 : 확진판정, 현재 요양원 출입통제(폐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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