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에 10번째, 1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하남시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풍산동 미사강변유림노르웨이숲에 거주 중인 47세 남성 A씨(10번 확진자)와 22일 같은 곳에 거주하고 있는 57세 여성 B씨(11번 확진자)가 잇따라 최종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이들은 풍산동에 위치한 수산물 도매업 업체인 유림수산에 근무하는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10번째 확진자는 인천 미추홀구 27번째 확진자인 아들로부터 감염됐으며 이후 A씨로부터 B씨에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들과 아버지 사이인 A씨는 지난 10일 인천 자택에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인천 미추홀구로부터 내용을 통보 받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실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21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B씨는 이태원 클럽 발 확진자인 인천 학원강사를 시작으로 학원강사 제자, 인천 미추홀구 27번째 학생, 학생 아버지인 A씨를 거쳐 5차 감염된 것으로 예측된다.

사정이 이러자 하남시는 추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B씨의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찾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남지역 10번째 확진자 이동동선>

▶5.12.(화)

- 04:48 출근 (자차)

*직장-유림수산(풍산동, 수산물 도매업), (직장접촉자: 동료 2명, 거래처 조사중)

*아침, 점심 식사는 지정장소 이용 (접촉자 2명)

- 20:41 귀가 (자차)

▶5.13.(수)

- 04:52 출근 (자차)

- 16:42~17:21 음식점 (덕풍동) (자차, 접촉자 2명)

- 18:00 미용실 (망월동) (자차, 접촉자 3명)

- 20:22 귀가 (자차)

▶5.14.(목) <증상발생일>

- 04:54 출근 (자차)

- 19:33 음식점 (덕풍동) (자차, 접촉자 2명)

- 19:54 귀가 (자차)

▶5.15.(금)

- 04:50 출근 (자차)

- 16:00 타지역 의료기관, 약국, 음식점 (자차)

- 18:44 귀가 (자차)

▶5.16.(토)

- 04:51 출근 (자차)

- 19:13 귀가 (자차)

▶5.17.(일)

- 11:53 타지역 예식장 (자차)

- 17:44 귀가 (자차)

▶5.18.(월)

- 04:57 출근 (자차)

- 14:50 귀가 (자차)

- 14:59 타지역 외출 (자차)

- 17:12 귀가 (자차)

▶5.19.(화)

- 04:51 출근 (자차)

- 18:30 타지역 음식점 (자차)

- 20:26 귀가 (자차)

▶5.20.(수)

- 04:52 출근 (자차)

- 13:00 하남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차)

- 13:15 귀가 (자차)

※ 역학조사결과, 해당 공간 내의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는 경우 상호명, 소재지 등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는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중앙방역대책본부 정보공개 지침)

※ 이동경로는 역학적 이유, 법령상의 제한,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 측면을 고려하여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공개합니다. 시민여러분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하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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