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유튜브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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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을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종구 미래통합당 후보 간 방송 토론회에서 임종성 후보 배우자의 재산이 도마에 올랐다.

이종후 후보는 “임 후보의 재산신고를 보니 강남 대치동 은마아파트, 송파 방이동 건물, 하남 등 4개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강남 송파는 투기지구. 하남은 투기과열지구”라며 “대출 25억으로 투기지역 부동산을 몇 채 샀다고 보는데 이는 문재인 정책에 반한다. 투기꾼 행태로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민주당 공천기준에 어긋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임 후보는 “이 후보가 해명할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저는 17년 동안 혼자 살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 아이들이 성장해 혼인신고는 못했다. 사실혼 관계라도 재산신고 만큼은 진실 되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재산신고를 하게 됐다”며 “아내 재산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아내를 맞이하면서 재산과 학력을 물어보는 건 아니다. 이러한 재산문제 때문에 저에게 상처가 된다면 제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종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혼 배우자 재산 관련 문제를 공개적으로 답변하라고 압박했다.

공개를 요구한 내용은 임종성 후보 자칭 7주택자?, 사실혼 배우자 재산 신고,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사실혼 배우자 재산은 신고하고, 납세는 비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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