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형오)가 5일 오후 광주시 갑에 조억동 전 광주시장과 광주시 을에는 이종구 현 국회의원(3선, 강남갑)을 단수공천했다.

광주시갑은 조억동 예비후보 외에 출마자가 없어 사실상 단수공천이 유력했지만 광주시을 지역은 김장수 전 자유한국당 광주시을 당협위원장과 최근 남궁형 전 바른미래당 광주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곳이다.

조억동 예비후보는 공천발표 후 “국민의 절망을 희망으로 만들겠다”며 “역동적인 광주시민을 감동시키는 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조억동이 광주시민과 함께 방역으로 막아내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다함께 힘내면 이겨낼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종구 공천자는 오는 9일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시청을 방문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채비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구 의원은 지난 17.18.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남갑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한 3선 의원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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