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외국어체험센터를 임시 휴관하는 한편 400년 전통 광지원리 해동화 놀이까지 잠정 연기 돼 다중이 모이는 행사가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외국어체험센터 휴관 결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가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고 국내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인 청소년수련관 내 전염성 질환을 예방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다.

임시 휴관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청소년수련관은 갑작스런 휴관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임시휴관 실시에 관한 문자 전송 등의 안내를 실시했으며 휴관으로 인해 중단된 강좌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수강생을 대상으로 수강료 환불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 해동화놀이보존회(회장 황수근)도 오는 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광지원리 해동화놀이를 숙의 끝에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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